김성욱

10.5626/JOK.2025.52.11.923

옛한글 입력기 연속 입력 두벌식 자판 연음 방점

현대 한글과 옛한글 입력의 가장 큰 차이는 연속성에 있다. 옛한글의 연속적 입력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옛한글 자판의 어려움이다. 두벌식 자판 상에 종래의 옛한글 자모 배치는 현대 한글과 옛한글 자모들 간 상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로 인해 옛한글 자모들을 찾아 입력하기가 어렵다. 둘째, 옛한글 초성 겹자음 입력의 어려움이다. 옛한글은 현대 한글과는 달리 초성에 겹자음을 가진다. 기존 옛한글 입력기들은 컴포징을 종료한 후에야만 초성 겹자음을 입력할 수 있다. 이것은 옛한글의 연속적 입력을 불가능하게 한다. 셋째, 방점 입력의 어려움이다. 기존 옛한글 입력기들은 방점 입력도 어렵고 또한 방점을 입력하면 컴포징이 종료되어 더 이상 글자도 조합할 수 없다. 이런 문제들로 옛한글 입력은 어려워진다. 이 논문은 이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맞는 옛한글 자모 배치를 제안하고 연음 버튼과 방점 버튼을 활용한 연속적 옛한글 입력 방안을 제안한다.